전주 한옥마을로 나들이 했어요.
평소에 한복 입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 많이 입는다고는 해도, 아직은 시선이 그렇긴해요.
그런데 전주를 가니, 많은 사람들이 한복차림이더라구요.
신나서 여기저기 상점들 구경하는데, 직원 분들께서 하나 같이 알아보셨어요.
대여 한복이 아니라는 걸.ㅋ 너무 예쁘다며 칭찬 많이 해주셨지요.
덕분에 오랫만에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한복 나들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 너무 뜨거운 햇빛에 조금은 더웠지만,
긴팔인 베리 저고리가 전혀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예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던 듯!
용돈의 발목에 치마는 사 입지 못하고 직접 만들어 입었는데,
색이 파랑파랑한게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이번 휴가에도 똑같은 아이템으로 가져갔는데,
대만 분들도 "한복 예뻐요." 라며 한국말로! 급 애국자 기분 느꼈어요.ㅋ
덕분에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여행된 것 같아요.
가을이 오면 이제 더 많이 입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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