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가뭄 때문에 걱정이 가득했던 시기에
비가 내려줘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사실 나들이 하기에는
우산도 들어야 하고,
다닐 때 불편하기도 하고
신경 써야 할게 한두개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내려준 비 덕분에
더 로맨틱한 나들이가 된 것 같아요.
애초에 입으려고 준비했던 옷 대신에
다시 리슬 한복을 꺼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동과 움직임도 많을 것 같고,
무엇보다 조금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걸쳐 입어야 할 옷을 골라야 했는데
두루마기가 요렇게 유용하게 쓰이게 되는거지요~
평소 같으면 이런 날씨에 옷 고르는게 걱정이었는데
리슬 덕분에 그런 고민들이 참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촉촉하고 깨끗한 공기를 느끼면서 거닐었던
고궁과 한옥 골목 나들이였어요.
조금씩 무더워지고 있는 날씨 속에서도
함께 할 리슬이 기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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