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한복한 인생 - 리슬 LEES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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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토) 한복 짓는 아가씨 황이슬씨
8월 23일(토) 한복 짓는 아가씨 황이슬씨_1
 
 

이곳은 전북 전주의 한 한복가게. 한복디자이너 스물여덟 살 황이슬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거리에서도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생활한복을 만들고 있는 이슬 씨. 이삼십 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어린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요. 이 일을 하기 전에는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이슬 씨가 한복과 인연을 맺게 된 건 대학 1학년 축제 때였습니다. 활동하던 만화동아리의 전통에 따라 만화 속 인물의 코스프레를 해야 했죠. 그때 이슬 씨가 선택한 건 만화 <>에 나오는 독특한 한복.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신기해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기게 되었죠. 분위기에 흠뻑 빠진 이슬 씨는 한복을 입고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행인들의 시선이 온통 이슬 씨에게 쏠렸고, 심지어는 사진을 같이 찍자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집에 도착했을 때, 한복을 그냥 옷장에 넣어두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중고시장에 올렸는데 의외로 금방 팔렸죠. 그리고 그 후에도 비슷한 한복을 만들어 팔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각한 고민 없이 그저 즐겁고 재미있어서 시작한 한복 만들기. 처음에는 디자인과는 무관한 대학생 신분이었기에 그저 용돈벌이 정도로만 생각했다는데요. 젊은 아가씨가 독특한 한복을 만든다는 소문이 나면서 사업 규모가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이슬 씨도 진로를 고민하게 되었죠. 결론은 재밌게 즐기고 있는 한복 만들기를 계속 해보자는 거였죠.

그때부터 이슬 씨의 머리에는 온통 한복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늘 비전공자로서 부족함을 느끼고는 했죠. 한복디자이너로서 좀 더 전문적인 소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슬 씨는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한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한국 사람의 정서가 스민 옷이 다름 아닌 한복이란 생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죠.

소심하고 평범한 소녀였던 이슬 씨를 세상에 당당하게 세워준 한복. 이슬 씨의 한복 사랑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는데요. 앞으로 그녀가 만들어낼 새로운 한복들을 기대해봅니다.

 

- 취재, 구성 : 최문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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