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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안나와도 되지만 아래에 사이즈 기입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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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180

평소 사이즈(ex 44, 55) : 상의 100-105, 하의 29-30,m

착용 사이즈 :  용안 티셔트 L, 민화 철릭 L

착용 컬러 : 올블랙

▼후기

사폭 슬랙스 최근에 구매해서 몇 번 입어 봤는데 특히나 밑단을 묶어서 스타일링 하는게 확실히 포인트를 줄 수 있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맘에 드는 옷이라 이런 저런 리뷰도 남길 겸 예전에 샀던 용안 티셔츠와 민화 철릭도 함께 올려봅니다.

1. 사폭 슬랙스

평소 슬림핏 하의와 거의 동일한 사이즈 같습니다. 실제로 M 사이즈가 허리, 기장에 적당하더라구요.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느낌이 상당히 매력적인 옷입니다. 

평범한 슬랙스처럼 입어도 되고, 끝으로 밑단을 묶어서 연출 할 수 있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거의 어지간한 옷가게 직원들은 바지 예쁘다는 소리를 무조건 하시더라구요.

단, 허리끈의 존재가 애매한 느낌이 듭니다. 허리가 약간 남아서 조이고 싶은데, 그러자니 전체적으로 핏이 망가지는 느낌이 듭니다.

허리 일부가 밴딩 처리가 되어있으니 허리 단면을 몇 센치 줄여 타이트하게 입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단추가 내외로 총 두 개인데, 안쪽은 단추 보다 버클 형식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입벗의 편의성이 조금 아쉽네요....

밑단 끝이 정말 애매합니다. 아무리 예쁘게 묶고 싶어도, 끈을 묶기 위해 허리를 숙이다 보니 원하는 것 보다 짧게 묶이곤 합니다. 바지 안 쪽에 고리 같은 거라도 있으면 편할 거 같은데..

2. 민화 철릭

홍대점에서 구매 했던 거 같은데, 이미 1년 정도는 된 거 같네요. 안 쪽이 비칠 정도의 얇은 두께감 덕분에 맘만 먹으면 여름에도 나름 괜찮게 입고 있습니다. 특히 긴 기장과 바람에 날릴 때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LEESLE로 적힌 거 보다 한글로 리슬이 적혀 있다면 더 예뻤을 거 같아요.

제가 팔이 긴 편이라, 팔을 펼치면 가끔 손목이 많이 보이는 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3. 용안 티셔츠

흰 색과 함께 구매했습니다. 지금까지 산 옷 중 전체적인 사이즈가 가장 큰 옷입니다. 만졌을 때 빳빳한 느낌의 원단 덕에 여름에 더 쾌적한 옷처럼 느껴집니다. 워낙 품도 크고 기장도 길다 보니 잘못 입으면 다리가 짧게 보이는 게 조금 문제...사폭 슬랙스에 넣입을 해봤는데 옷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냥 앞에만 조금 넣는 게 낫더라구요...

스트릿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나 마음에 들어할 수 있는 아이템이네요. 

앞으로도 응원하고 여러 옷을 입어보고 싶네요! 곧 배송 될 고고리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차이니즈 로퍼나 타비처럼 우리나라 문화를 담은 신발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