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으로 이사 온지도 1년하고도 반년이 지났으나

이런 저런 바쁜 일정으로 순천시 관광지로 유명한 순천시국가정원박람회장을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채 지내다가 드디어 지난주 토요일(5/27)일

운영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된 교육이 마침 그곳에서 개최를 하게되어

모든 스케줄을 조정한후 교육시간에 맞춰 갔다.

이 귀한 타이밍을 놓칠수 없어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동생을 불러 오늘 리슬한복을 입은 모습을

맘껏 사진에 담아 리슬후기에 올릴려고 작정을 하고 교육장소를 갔었는데

역시나 오늘 나의 선택과 판단은 이곳 순천국가정원박람회장과 딱 조합이 맞아 떨어졌다.푸하하하~~~

가는날이 장날이었을까~~~ 주말인데다가 장미의 축제인 5월인 관계로 사람들이 무척 많이 왔었다.

교육을 받고 난후 오늘 아니면 또 올해도 그냥 지나갈듯 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국가정원박람회장을  거닐기 시작하였다.

아마추어라도 이럴땐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편하던지.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코 맘껏 구경하고 있으면 동생이 알아서 찍고 찍고 하여

자연스러운 모습의 사진들이 많이 나온듯하다.

사실 이곳은 카메라를 어느 각도로 어디를 찍던 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ㅎㅎㅎ

이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기에 작정하고 입은 리슬 라이트(아이보리)원피스

그 위에 좀더 시원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블루로 색을 입혀 보았다.

역시 사진상으로 보와도 색감 배합이 굿이었다.

사진을 찍을려고 폼을 잡고 있을때마다 지나가시는 분들이 예쁘다며 칭찬을 해주시는데....

기분도 좋고 가벼운 소재의 원피스로 인해 오래도록 거닐었지만 몸도 가볍고

한복 소재가 시원하여 더운지 모르고 구경을 맘껏 하였다.

생각보다 정원 부지가 너무 넓어 다 구경도 못한채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와야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전에 꼭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그땐 라이트자수정을 곱게 차려 입고 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