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한복한 인생 - 리슬 LEES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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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순****
  • 조회   1134
  • 추천   42   추천하기
  •   2016-07-28
  • 평점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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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2016년 7월의 감사고객님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제자들의 깜짝선물~♥



서울에 있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졸업한 제자들(5명)이 돈을 모아 준비한 생일선물 박스에는 리슬한복이 아름드리 곱게 뉘어져 있었습니다^^♥

너무 이쁜나머지..^^:; 이런 비싼선물을 왜 사왔냐고 야단칠새도 없이 제 입은 이미 귀에 걸려있었습니다..ㅋ

선물에 케잌에 세러모니 끝났으면 나갈줄 알았단 녀석들이 굳이 후배들 앞에서 선물 상자를 열어보라고 ㅋ
정말 꿈에도 몰랐거든요...제가 평소 녹색을 좋아하고 같이 삼청동 놀러갔다가 한복을 쳐다보는 제 눈빛에서 이미 그녀석들은 한복 살 준비를 그때 했다더군요 ㅎ 저는 정말 행복한 교사인것 같습니다.

재밌는것은 제가 태어난 곳이 전북 전주 덕진구 팔복동입니다 ㅋ
생일 선물로 제가 태어난 곳에서 제작된 곱디고운 한복을 선물받았으니
얼마나 소름끼치는 행복이었겠습니까..ㅎㅎ

내친김에 방학때 리슬 홈피 맨날 들어와서 한복 보다가 결국 또 하나를 질렀는데요.. 저고리를 교환신청하고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

제 한복 프로필 사진에 학부모들도 어디옷이냐고 문자로 물어보시고
남 따라하는거 아주 싫어하는 개성만점 친구들도 이번엔 따라하고 싶다고 합니다. 제 사진을 대학동창 단체톡에 올린 후배교사는 미국사는 친구도 당장 주문해야 겠다고 하더랍니다 ㅋ

졸지에 한복홍보대사가 되었네요 ㅎ

아무튼 리슬한복 선물받고 사이즈가 작아(xs) 교환하고 싶었으나 품절이었다는 제자들 말에 손수 고쳐 입고 여기저기 막 돌아다녔습니다..
고치다가 느낀건데요....옷이 참 정성스럽게 만들어 진거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복이 좋은 이유는 너무 많습니다. 일단 마음이 평화로워 진다고 할까요 ㅎ
제자들과 한복입고 유럽여행가기로 한 약속을 꼬옥 지켜보고 싶네요..
남자한복도 많이 연구해주셔요^^♥

린넨원피스초록(xs) 로망저고리(화이트레이스)(xs) 인데요... 전 살짝 작아서 고쳐 입었습니다^^:;


 

첨부파일 201607.jpg , pic20160721225029.jpg , pic20160722214545.jpg , pic20160722214741.jpg , BeautyPlus_20160723201846_sav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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