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한복한 인생 - 리슬 LEES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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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
  • 조회   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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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7
  • 평점   5점  
  •   IP :

"매장 중심으로 판매했더라면 초기 완판되었을 옷"

이었다는 데 500원 건다ㅋㅋ

(실제했으면 당근 500원보다는 훨씬 큰 돈을 걸었고ㅋㅎㅎ)

   

(같은 옷 입은 사람 만나기 싫지만 내 느낌을 공유하여 선택에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에 긴 시간 투자해봄)

 

이 옷의 색깔과 원단 집어내고 총괄 디자인한 분에게

뜨거운 사랑(?)과 흠모(??)와 지지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ㅋㅋ

이런 글을 남기는 것 자체가 이 옷을 태어나게 해주신 분에 대한 헌사다

아직도 완판되지 않은 것에 혹시 내상을 입진 않았을까 하는 우려에 대한 달램이고.

 

이 바쁜 사람 큰 맘 먹고 팔 걷어부치게 한 자초지종 이러하다. 흐흐흣..

 

처음 리슬 온라인에 방문했을때(서울이라 전주매장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이 옷, 그냥 쓱 스쳐지나가던 옷이었다

빨간색 별로 안친했고(모든 색깔을 사랑하고 마음열어 놓지만, 색깔들이 날 거부할 때도 많다ㅜㅜ;)

목둘레에 둘린 흰 색 세 줄 바느질도 어쩜 이런 뱀다리를...촌스럽기가...ㄸㄸ 이런 평가를 내렸고

44-77까지 착용가능한 후덕한 통에 빳빳하기까지한 면소재 옷을 안에 입고

더 빳빳한 린넨 원피스를 입어주다니, 만남 자체가 궁합이 안맞았다(너의 정체성은 뭐니?)

이 원피스의 아름다움을 깍아내리는 치명적 결핍인 허리가 너무 없다는

태생적인 단점을 안에 받쳐입는 옷이 더욱 더 배가시키니

이건 옷 사지 말라고 말리는 발목걸기 마케팅인가??

 

그러니 모델 착용사진도 별로로 나올 수 밖에

정면 사진은 하나같이 구매욕 끌어내리고

,우측 측면사진 두 개가 그나마 관심을 끄는 정도

(모델님 속상해하지 마세요

다른 옷들 보며, 역시 모델이구나 엄지 척~!!...했던게 거의 나머지 다라고 생각하심 됨

(어느 정도냐면, 대표님이 모델분께 보너스주셔도 된다고 생각함!!)

99.9..9%완벽소화하심에 나도 저렇게 될까? 헛된 욕망의 바람 펄펄 일으켜주셨으니

0.00..1% 가끔 엉? 하는 것도 있어야 좀 사람같잖아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관심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게

옷만 단독으로 찍은 상세사진들(내컴으론 이게 실제 색깔이랑 거의 같다)

색깔 톤과 패턴의 구성과 조합은 단번에 아!!!!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모델착용사진은 색감이 실제랑 많이 다르다

분명 모델 입은 사진만 보면 이건 아닌덴데(모델님 죄송_ _;;)

아래쪽 옷 단독사진은 이거 뭐 하나 건질 것 같은 느낌..

 

이제부턴 옷을 받아보고 직접 입어보고 나서다.

 

먼저 색깔의 압도!__아무색이나 척척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 색 톤이 내겐 아주 중요함

(참고: 내 피부색은 까무잡잡하고 맑지도 않음. (아무때나) 피서갔다왔어? 남부 이탈리아여자같아... 이런 소리 듣고 산다)

이 색깔 톤 아주아주...~~주 훌륭하다!!!

 

감히 촌스럽다고 말했던 목둘레 흰 색 세 줄 바느질!! (그래서 끝까지 주문해? 말어?를 반복하게 했던 부분이었다)

어어어? 군계일학급 인간들만 할 수 있는 신의 한 수였다. 화룡점정 같은.

입어보고야 알았다. 이게 이 옷의 완성도를 확 끌어올리면서 똒떨어지게 마무리하고 있다는 걸

옷을 입으며 계속 이 흰 색 세 줄에 눈길이 머물고 절묘함에 아...소리가 절로났다.

뱀다리로 보다니 이런 썩은 눈...ㅇㅁㅇㅁ....

 

b컵정도의 볼품감은 이 옷의 맛을 더욱 끌어올린다(똑딱이 위치는 바꿔야하겠지만)

인위적인 거 싫어하는 사람도 기꺼이 패드 도움을 받아 시도해볼만 하다고 권함!

(얼마전 네이버에 광고뜬거 봤더니 요새는 자연스런 패드도 많이 나오는 것 같음. 오늘 다시 들어가봤는데 못찾겠음

물방울 뭐어쩌고한것같았는데..화면상으로 아주 자연스러워보였음 )

 

그리고 목파임 예술!ㅎㅎㅎ___ 그냥 적당한 목파임이 아니라 더할 나위없는 절묘하고 황홀한 목파임이다

황홀이라니, 과장같은가? 담담한 실황묘사임. 첫 착장 때 목선 떨어지는 위치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 깜짝 놀랐다

여성미를 한껏 끌어내는 목선이랄까? 억지로 일부러 만든게 아닌 자연스럽고 순수하고 우아하기까지한 섹시미!(ㅎㄷㄷ)

 

이 옷의 아름다움에 한껏 취해있을 때

그걸 반감시키는 게 있었으니 위에 언급한 허리부분이다

옷 가로절개부분 허리선 위치가 옷을 입으면 어정쩡하게 갈비뼈 튼실하게 둘러져있는 딱 그 부분을 지나간다

허리를 가늘어 보이게 할 수 있는 길을 원천차단한 디자인인 셈

이 정도 단점은 10점 만점에서 한 4점은 쏙 빼야겠지만

이 옷의 다른 매력에 빠져 이 4점 실점은 어느 새 0.4점 실점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래서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9.6점이다

 

옆구리 끈묶음

위아래 줄의 간격이 조금 가까운게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고

개인적으로 위아래 두 줄을 각각 하나로 잡아 (두 줄을 살짝 겹치게 잡으면 리본이 더 예쁘게 매짐) 리본 한 개로 묶는게 더 예뻐보임

모델착용사진은 위에 하나, 아래 하나 각각 리본을 매고있음(좀 밋밋해보임)

 

이상은 특별히 맘에 드는 옷을 만난 기쁨에

옷을 만든 분을 향한 독백조의 개인적 헌사가 첫번째요

둘째는 선택을 앞둔 분들에 대한 경험의 공유이니 시비의 대상으로 삼지 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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